여고생 확진 후 접촉자 57명 검사에서 담임교사와 통학버스 기사도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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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보령 충남해양과학고에서 학생과 교사 등 3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16일 보령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라면에 거주하는 충남해양과학고 1학년 A양(보령 14번)이 확진됐다.
전날 발열과 두통 증세를 보여 보령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양은 지난주 등교했으며, 이번 주에는 원격수업을 받아왔다.
학교 측은 이날 등교한 2·3학년 학생 전원을 귀가시킨 뒤 학교 전체를 방역 소독했다.
여고생의 가족 3명과 지난주 등교 때 접촉한 같은 반 학생·교직원 52명 등 총 57명에 대한 검사도 이뤄졌다.
검사 결과 A양의 담임교사(보령 15번)와 A양이 지난주 등교하며 이용했던 통학버스 운전기사(보령 16번)도 양성으로 판명됐다.
담임교사는 열감기·기침·근육통 증상이 발현한 상태로 알려졌다.
나머지 55명은 음성이거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방역당국은 A양이 10∼11일 등교 당시 통학버스를 타기 전 청라정류소∼대천체육관 구간에서 이용한 900번 시내버스 탑승객 가운데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A양과 담임교사·통학버스 기사 가운데 누가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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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보령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라면에 거주하는 충남해양과학고 1학년 A양(보령 14번)이 확진됐다.
전날 발열과 두통 증세를 보여 보령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