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누적 확진자는 2만2천657명, 전 세계적으로는 3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더 우려스러운 건 증가 속도가 아직도 줄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환자수 증가를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백신에 대해 미국 보건당국은, 내년 3분기에나 일반인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송무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의회가 멈췄습니다. 상·하원 의원 수십 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뉴델리 주민
"코로나19는 인도에 중대한 문제입니다. 나라가 뒤쳐지고 있어요."
브라질에선 대통령과 상원의장, 연방대법원장에 이어 하원의장까지, 3부 수장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오늘 오전에 30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 가운데 94만 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보고된 지 아홉달만입니다.
증가속도가 줄지 않으면서, 38일 만에 1000만 명이 늘었습니다.
기댈 곳은 치료제와 백신입니다.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긴 미국의 보건당국 수장은, 일반인들은 내년 7월 이후에나 접종할 수 있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 美 질병예방센터(CDC) 국장
"올 11~12월쯤 백신이 출시되겠지만 공급량이 아주 제한적이라 (의료진·노약자 등)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의식해서인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그가 실수한 것 같습니다. 틀린 정보예요. 다음달 나올 수도 있고 그러면 즉시 (대중에) 보급될 겁니다."
레드필드 CDC 국장은 "백신으로 얻는 면역력은 70% 정도"라며 "마스크가 더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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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누적 확진자는 2만2천657명, 전 세계적으로는 3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더 우려스러운 건 증가 속도가 아직도 줄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환자수 증가를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백신에 대해 미국 보건당국은, 내년 3분기에나 일반인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송무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의회가 멈췄습니다. 상·하원 의원 수십 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