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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다 벗어도 마스크는 씁니다…영국 행위 예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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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각심 높이려 220명 런던 궁전 앞 누드쇼

행위 예술 대가 스펜서 코로나19 발병 후 첫 대작

미술전문채널 '스카이 아트' 무료화 기념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전 영국 런던의 알렉산드라 궁전 앞에는 옷은 하나도 걸치지 않고 마스크만 쓴 남녀노소 220명이 모여 대열을 갖추었다.

미국 행위예술가 스펜서 튜닉의 집단 누드 작품 '모두 함께'(Everyone Together)에 참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든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몸에 걸친 것이라고는 마스크밖에 없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