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예방 목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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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속 독감백신 접종 필수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 접종이 다음 달 13일부터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된다.
제주도는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시 유행 우려에 따라 국가사업으로 진행하는 무료 접종 대상자 외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13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국가사업으로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이 가능한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2회 접종 대상자)는 지난 8일부터 접종 사업을 하고 있다.
또 1회 접종 대상자로 6개월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 임신부는 22일부터 접종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가사업의 무료 독감 예방 접종자 외 도민(지난 8월 14일 기준 주민등록상 제주도에 거주를 둔 자)은 다음 달 13일부터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다.
도는 생후 6개월에서 18세 이하, 임산부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24만명을 포함해 도민 53만6천명이 이번 독감 무료 예방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봤다.
도는 독감 백신 접종 물량 29만6천 도스(1도스는 1회 접종량)를 우선 확보했고, 국가사업 물량으로 위탁 의료기관이 24만 도스를 순차적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독감 예방 접종은 주소와 관계없이 지정 의료기관(293개소) 및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64개소)에서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nip.cdc.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6월 16일 모든 도민의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지원 내용을 담은 '제2차 코로나19 유행 대비 특별명령'을 내린 바 있다.
도는 또 '제주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예방 방역 및 재난 긴급생활지원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모든 도민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밖에 무료 접종 지원을 위한 백신 수요량 조사,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쳤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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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 접종이 다음 달 13일부터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된다.
제주도는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시 유행 우려에 따라 국가사업으로 진행하는 무료 접종 대상자 외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13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