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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日스가 총리, 취임하자마자 휴대전화 요금 인하 '대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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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각료 "10% 인하로는 개혁 아냐"…대폭 인하 추진 예고

조기 총선 대비한 '유권자 표심' 확보 포석이라는 지적도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취임하자마자 이동통신업계를 상대로 휴대전화 요금인하 압박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담당 각료인 다케다 료타(武田良太) 총무상을 관저로 불러 휴대전화 요금 인하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다케다 총무상은 스가 총리와 회동한 뒤 취재진에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가능한 한 빨리 결론을 내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하 폭이) 10% 정도로는 개혁이 될 수 없다"면서 이동통신업계에 큰 폭의 요금 인하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