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수가 지난 11일 175명을 정점으로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이 많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월 15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뒤부터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9월 들어 100명을 넘었고 급기야 지난 11일 175명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이때를 정점으로 판단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며칠 전에 정점을 찍고 그다음에 조금씩 앞으로는 좀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위중·중증 환자 수는 이후부터 소폭이지만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희생되신 분들의 규모가 빠져나가면서 좀 줄어든 부분도 있고, 또 어쨌든 올라가는 기울기 자체가 좀 정체된 것은 사실입니다.]
중증 이상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 해도 사망자 수에 따른 감소분이 한 원인이라면 안심할 수 없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가 40%에 육박할 정도로 많아서입니다.
고령층은 대부분이 기저 질환을 갖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시 증상이 빠르게 악화하고 사망에 이르기도 쉽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 이동 자제로 고령층의 감염 위험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코로나의 위험에 노출돼있는 인구가 고위험군을 찾아가는 형상이 되는 것이 저희 방역 당국으로서는 매우 두렵습니다.]
고향 방문 자제, 비대면 활동이 진정한 효도, 어르신 섬김이 될 거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로나19 이겨내자!" 응원 메시지 남기고 치킨 기프티콘 받아가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수가 지난 11일 175명을 정점으로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이 많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월 15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뒤부터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9월 들어 100명을 넘었고 급기야 지난 11일 175명까지 치솟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