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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명숙 사건, 검찰이 불러준 대로 진술" 또 다른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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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감찰부 '위증교사' 조사 속도…임은정 투입 가능성



[앵커]

한명숙 전 총리는 고 한만호 한신건영 대표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15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2010년 수사 때 검찰이 한만호 씨의 수감 동료들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대검찰청 감찰부가 이 의혹을 조사 중입니다. 그동안 수감 동료 2명은 '위증 교사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씨가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게 검찰이 시켜서 했다는 것이죠. 반면 또 다른 동료 1명은 '위증 교사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또 다른 수감 동료 최모 씨가 등장했습니다. 최씨는 검찰에서 불러주는 대로 진술서를 썼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내용이 담긴 '의견서'가 최근 대검찰청에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