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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與, 'DJ 3남' 김홍걸 제명…"부동산 과다보유로 품위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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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아 온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의원을 전격적으로 제명했습니다. 당이 문제 삼은 건 집을 여러 채 보유해 품위를 손상했고, 당의 조사에도 협조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물론 국민정서를 건드리는 부동산 문제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의지로 볼 수 있지만, 민주당이 더 큰 논란을 낳았던 조국, 추미애 전현직 법무장관을 엄호해 온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조치를 한 건 분명해 보입니다. 김 의원이 자진 탈당을 했다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이렇게되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됩니다. 때문에 민주당은 김 의원을 부실 검증한 책임을 피해가고, 김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는 절충점을 선택했다고 볼 여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