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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쓰러진 정경심 교수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9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던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재판 도중 건강 이상을 호소해 구급차에 실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재판 도중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간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응원하며 검찰과 언론을 겨냥해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송영길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힘내라 조국' 해시태그를 달고 "검찰은 조국 전 장관 가족에게 하듯 검찰 내부의 문제에도 엄격하게 추상같은 원칙을 지키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형배 의원은 검찰을 겨냥해 "공권력을 함부로 휘둘러서 이런 상황까지 몰고 온 인간들을 역사가 응징할 것"이라면서 "훨씬 가혹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영찬 의원은 "정 교수의 재판이 계속될수록 검찰 주장의 허점만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은 자신들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정 교수와 그 가족에게 가해진 것 이상의 수사력으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 년 전에 조국 장관 가족을 마치 극형에 처할 중죄인으로 몰아갔던 어떤 언론도 사과하거나 정정하지 않는다"라고도 언급했다.
정청래 의원도 언론을 향해 "당신들이 쏘아대는 오발탄에 놀라 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며 "건강을 회복할 동안만이라도 전화로 괴롭히거나 병원에 가서 환자를 불안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전날 정 교수는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관련 재판 도중에 건강 이상을 호소하다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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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
rbqls12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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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재판 도중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간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응원하며 검찰과 언론을 겨냥해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송영길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힘내라 조국' 해시태그를 달고 "검찰은 조국 전 장관 가족에게 하듯 검찰 내부의 문제에도 엄격하게 추상같은 원칙을 지키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