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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불법촬영에 "살려주세요"…범인 도주 막은 시민들

등록일 2020.09.19 재생수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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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불법 촬영 피해를 입었습니다. 범인은 외국인 남성이었는데요. 바로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피해자의 비명 소리를 듣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달려와 준 덕분이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불법 촬영 피해자 : '찰칵' 소리가 나 가지고 보니까 (찰칵 소리가 났어요?) 핸드폰이 이렇게 있는 거예요.] 불법 촬영이 일어난 건 지난 17일 저녁입니다. 고양시 상가의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한 여성의 비명이 소리가 들렸습니다. 화장실 위쪽에서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발견한 겁니다. 그러자 상가에 있던 다른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범행 현장을 기록하고, [불법 촬영 피해자 : 저 사람이 사진 찍었어요. (네?) 저 아저씨가…] [목격자 : 옆에 음식점에서 밥 먹고 있었는데 피해자분께서 소리 지르시면서… 저는 촬영을 하고, 제 친구는 신고를 했어요.] 범인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은 후 핸드폰을 넘겨받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범인은 30대 태국인이었습니다. [권혁하 (경기 고양시) : 자기는 그런 사진 촬영을 한 적이 없다. 나는 모른다고 얘기하길래, 학생이 놀라서 울고 살려달라고 했으니까. 가면 안 된다, 기다려…] 범인은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왔을 뿐"이라면서 부인했지만 이후 불법 촬영한 것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정재우 기자 , 이동현, 지윤정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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