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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진보 아이콘' 애도 물결…'긴즈버그 후임?' 공방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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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성소수자 등 약자들 편에 서 왔던 긴즈버그

<앵커>

미국에서는 진보 진영의 대모, 상징, 아이콘으로 불리는 긴즈버그 대법관이 별세했습니다. 미국 대법관은 종신입니다. 그래서 대법관을 지금까지 27년 동안 지내면서, 여성과 성 소수자 같은 약자들 편에 서서 차별과 싸운 것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최근에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하고 각을 세우면서 법원이 보수 일색이 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해왔는데, 상황이 복잡하게 됐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 건물에 조기가 내걸렸습니다.

조화와 촛불이 계단을 빼곡하게 채웠고, 향을 피우며 애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은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인데요, 긴즈버그 대법관을 추모하기 위해 워싱턴DC 연방대법원 앞에 이렇게 수백 명이 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