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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태국서 이틀째 대규모 반정부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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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헌군주제 국가인 태국에서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집회가 어제와 오늘 이틀간 열렸는데요.
그동안 간헐적으로 나온 군주제 개혁 요구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콕 시내 왕궁 인근 사남 루엉 광장에 수 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태국 학생운동 세력과 반정부 단체들이 그동안 금기시 되었던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쁘라윳 현 총리가 2014년 일으킨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인근 탐마삿 대학에서도 경찰 추산 5만 명이 모인 반정부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파누퐁 자드녹/시위 공동대표:오늘 이 자리에 평화롭게 모인 이들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