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제재복원 선언 반발…"위협 실행시 대응"

이란 정부가 이란에 대한 유엔 제재를 전면 복원하겠다고 선언한 미국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위협을 실행할 경우 심각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며, 모든 위험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란이 핵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완화한 유엔 제재를 다시 복원하는 절차를 발동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 회원국 다수는 미국이 제재 복원을 주장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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