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보란 듯 기밀 놓고 자리 뜨고…'도촬'해 최종 사업자로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7조 원 규모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사업서 짬짜미 의혹

<앵커>

무려 7조 원을 들여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KDDX 사업에 황당한 짬짜미 의혹이 있었던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해군 장교는 기밀 설계도를 꺼내놓은 채 자리를 뜨고, 현대중공업 직원은 이것을 도둑 촬영해 연구개발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나 수사와 재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8년 4월, 현대중공업에 대한 당시 기무사의 불시 보안감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