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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부, 추석 연휴 방역대책 고심…"연휴 때 확산·증폭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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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이동 따라 '조용한 전파' 우려…귀향-여행 자제 재차 당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추석 연휴(9.30∼10.4)가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겨우 한풀 꺾인 상황에서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가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의 고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와 7∼8월 여름휴가철 때도 국민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한 바 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중이 여전히 26%를 웃도는 상황이라 부분적으로나마 귀성길 동선을 따라 '조용한 전파'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방역상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는 판단하에 국민들에게 연일 귀향 및 여행 자제와 함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