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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문제 인력 지목' 새 증거 나왔지만…법원 "삼성 책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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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에서 8년 전에 해고를 당한 노동자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했습니다. 자신을 '문제 인력'으로 지목하며 '고립화 전략'을 짠 삼성의 내부 문건을 근거로 삼았는데 1심 재판부는 이 문건을 아예 다루지 않았습니다. 재판은 단 두 번만에 끝났고, 이긴 쪽은 삼성이었는데요. 이 노동자는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 법원이 검토도 안 했다며 항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지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