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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제주 하늘만 구경하고 다시 대만으로…'회항 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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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요즘 코로나로 전세계 하늘길이 막힌 상황인데요. 오랜만에 해외에서 여객기 한 대가 제주에 왔습니다. 지난 주말 대만 관광객을 싣고 온 건데 20분 동안 제주 상공을 선회만 하다 그대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승객들은 상당히 즐거워했다는데요.

강나현 기자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혼저옵서예(어서 오세요.) 혼저옵서예.]

사투리 인사말을 익히고, 한국 드라마에서 본 치킨도 맛있게 먹는 사이, 창문 너머 제주도가 조그맣게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