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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상대 실수 기회 삼지 않고…결승선 앞 한 발 늦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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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보다 빨리 도착해야 할 결승선 앞에서 오히려 걸음을 늦춘 선수가 있습니다. 경기 내내 자신을 앞서던 선수가 길을 잘못 들자 양보한 겁니다.

0.1초가 아쉬운 경주지만 이기는 게 전부가 아닐 때도 있다는 걸 보여준 스물 한 살 청년의 이야기를 문상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6km 강을 헤엄치고 자전거를 타고 36km를 달리고도 10km를 더 뛰어 도착한 결승선이 눈앞인데, 갑자기 멈춰서 뒤를 돌아보는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