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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출장마사지 피싱 사이트 35개로 43억원 챙긴 기업형 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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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출신 등 32명 검거·10명 구속…선입금 명목으로 돈 가로채

광고·실행·자금관리 등 10여개 팀 세분화…12억여원 추징보전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중국에 기반을 두고 기업처럼 세분된 조직을 운영하며 출장마사지 선입금을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아 가로챈 피싱 사기 조직원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조직, 통신사기피해환급법 등 위반 혐의로 32명을 검거해 이 중 간부급 A(40)씨 등 10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직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출장 마사지 피싱 사이트를 운영하며 총 310명으로부터 약 43억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