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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백신 상온노출' 업체 조달업무 올해 처음 맡아…"경험 부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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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 냉장차서 1t 냉장차로 옮기다 일부 백신 상온에 방치한 듯

업계 일각 "몇시간 상온 노출로 제품 효과·안전성 큰 문제 없을 듯"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일부 물량을 노출한 것으로 파악된 '신성약품'은 올해 처음으로 정부와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은 2∼8도 사이의 냉장 상태로 배송돼야 하지만, 신성약품과 계약한 일부 위탁 배송업체는 기준 범위를 벗어난 상태에서 백신을 운반했다.

일부는 냉장차에서 냉장차로 백신을 옮겨 싣는 배분 작업을 야외에서 진행하면서 차 문을 열어두거나 백신을 판자 위에 올려두고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