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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비디오머그] 0.001g만으로도 사람 죽이는 독극물?…트럼프가 처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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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독극물 '리신'이 담긴 우편물이 배송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배송되기 전 당국의 수색으로 독극물 우편이 발견돼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독극물 우편물을 보낸 사람은 지난 20일 뉴욕주와 캐나다 국경에서 체포돼 현재 구금 상태입니다.

'리신'은 0.001g의 극소량으로도 72시간 내에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강력한 독극물로 알려져있습니다. 1978년 불가리아 출신 반체제 작가 게오르기 마르코프가 영국 런던 도심 한복판에서 리신이 묻어있는 우산에 찔려 나흘만에 사망한 일명 '독우산 살인사건' 당시 사용됐던 독극물도 리신이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미국 전 상원의원 등 리신을 이용한 독극물 테러의 대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