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토론토가 양키스와의 마지막 4연전 첫 판을 시원한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21살 신인 커크의 깜짝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포스트시즌 진출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류현진 선수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전훈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도깨비 팀 토론토에 새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21살 신인 포수, 커크가 주인공이었습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
비솃의 적시타 때 팀의 첫 득점도 올렸습니다.
키 173cm에 몸무게 120kg.
조금 둔해 보이지만 열정적인 홈 쇄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4회에도 첫 타자로 2루타를 때려내면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고…
확실히 감을 잡은 5회엔 158km짜리 강속구도 제대로 두들겼습니다.
홈런에 조금 모자라 동료들이 더 아쉬워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길지 않았습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진짜 홈런이 터졌습니다.
[중계진]
"믿어지십니까? 이번엔 활짝 웃으면서 달려도 될 것 같은데요."
각기 다른 4명의 투수를 상대로 4안타 맹타.
덕아웃 앞에서는 축하 세례가 이어졌습니다.
[알레한드로 커크/토론토]
"타구가 넘어갈 줄은 몰랐어요. 홈런 치고 베이스를 도는 느낌은 지금 다시 생각해도 좋네요."
싱글 A에서 한 시즌만 뛰고 빅리그로 올라온 커크의 깜짝 활약에 11대 5 완승을 거둔 토론토는 지난주 양키스전 3연패의 충격을 덜어내며 가을 야구에도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포스트시즌 윤곽이 드러나면서 류현진의 존재감도 더 부각되는 분위기입니다.
ESPN은 류현진이 없었다면 선발진을 다수 보강했던 토론토의 전략이 엉망이 됐을 거라고 했고…
젊은 타자가 주축인 팀 특성상 류현진 영입이 큰 소득이 됐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존 헤이먼/MLB 네트워크]
"류현진 영입은 인정해줘야 합니다. 너무 고액 계약이라고들 했지만 저는 오히려 적게 준 계약 같습니다."
류현진은 한 차례 더 등판한 뒤 오는 30일 포스트시즌 1차전에 출격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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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양키스와의 마지막 4연전 첫 판을 시원한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21살 신인 커크의 깜짝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포스트시즌 진출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류현진 선수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전훈칠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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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팀 토론토에 새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21살 신인 포수, 커크가 주인공이었습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