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상황도 보면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사람이 20만 명도 넘어섰습니다.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하루 평균 850여 명이 목숨을 잃은 셈입니다. 연말까지 사망자가 30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성조기들이 미국 워싱턴 기념탑 주변을 가득 둘러쌌습니다.
코로나19로 미국에서 사망한 20만 명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2만개의 성조기가 꽂혔습니다.
현지시간 22일 기준, 미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6일, 미국 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지 7개월 보름여만입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 : 20만 명이 사망했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어떤 면에서는 정말 놀랍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지금보다 절반에 가까운 10만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베트남전과 한국전 미군 사망자의 2.5배에 이르는 수준이라는 집계도 나왔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백악관 대변인 : 국민 한 명을 잃을 때마다 슬픔에 잠깁니다.]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인도 코로나19 대응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 : 여러분들이 통풍이 잘 되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실내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미국 내 몬태나와 애리조나 등 8개 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환자 증가율이 세계보건기구 권고치의 50%를 넘는 등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홍희정 기자 ,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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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상황도 보면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사람이 20만 명도 넘어섰습니다.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하루 평균 850여 명이 목숨을 잃은 셈입니다. 연말까지 사망자가 30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성조기들이 미국 워싱턴 기념탑 주변을 가득 둘러쌌습니다.
코로나19로 미국에서 사망한 20만 명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2만개의 성조기가 꽂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