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장 하락하는 종목이 우세했던 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양 시장이 장 막판 낙폭을 줄여내면서 빨간불을 켜내는 종목들이 늘어나면서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개인이 오늘도 끌어주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고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이 개인 매수에 동참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도 힘을 보태며 수요일 장 마감 지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0.65포인트 상승한 2333.24포인트로, 코스닥은 0.73포인트 오른 843.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혼조세를 보였던 가운데 간밤 미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반등세를 보인 영향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강세를 보였고 한샘은 리모델링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에 6% 넘게 상승했습니다.

또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한 달 안에 완전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모트렉스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자율주행 기술이 주목받게 되자 테슬라 배터리 데이 효과에 희비가 엇갈리면서 배터리 관련 부품주들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LG화학이 하루 만에 다시 조정받았습니다.

업종별로는 거래소 시장에서 종이 목재 업종이 가장 크게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0.6원 하락한 1164.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

김민재/삼성증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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