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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업지도선 공무원 실종…"北 해역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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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연평도 해상에서 꽃게잡이 어선의 불법조업 여부 등을 단속하던 어업지도공무원이 이틀 전 실종됐습니다.
군은 감시장비 등 판독 결과 "북측 해역에서 이 실종자가 발견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했지만, 생사 여부 등은 함구하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에서 40대 선원이 샌들만 남긴 채 사라진 건 지난 21일 새벽.

꽃게 성어기여서 소연평도 남쪽 2km 해상에서 불법조업 여부를 단속하던 중이었습니다.

야간당직을 서다 조타실에서 내려간 뒤 점심시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인근 해상 날씨는 맑았고, 바람도 오전의 절반 정도인 초당 3m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