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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고…유통시 '재하청 관행'이 화 불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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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방접종사업 첫 계약 신성약품…"우려 물량은 17만명 분량"

"의약품 도매업체 '하청'은 관행…교육 소홀 우려는 있어"

김진문 신성약품 대표 "수도권 등 직접 관리해 배송…배송업체 바꿨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계승현 기자 =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쓰여야 할 독감 백신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과 관련, 유통을 맡았던 도매업체의 무경험과 재하청 관행이 겹치며 화를 부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사태는 유통을 맡았던 신성약품과 계약한 물류업체가 지방에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빚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하청에 재하청을 주면서 관리가 소홀해진 게 아니냐는 것이다. 신성약품은 올해 처음으로 국가예방접종사업 조달을 맡았다.

단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에 배송된 독감 백신은 철저히 관리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