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선기 기자!

NSC 상임위 회의가 시작된 거죠?

[기자]
청와대는 약 한 시간 전인 12시부터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근 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의 피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원래 NSC 상임위는 매주 목요일 오후에 정례회의가 열리는데, 오늘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서 시간을 더 앞당겨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서해 연평도 인근 바다에서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 씨가 실종됐는데,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죠.

NSC 상임위는 이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과 함께 우리 측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이 사건이 알려지기 전인 어제 오후에도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 장관을 비롯한 NSC 상임위원들을 긴급 소집해 늦은 밤까지 관련 논의를 이어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우리 시각으로 어제 새벽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 선언을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공교롭게 우리 공무원이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이번 NSC 상임위 회의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 방안과 이로 인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회가 끝나면 오후에 NSC 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우리 측의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홍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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