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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북한, 연평도 실종 공무원 사살 '과잉대응'…코로나 변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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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개성으로 월북 이후 전방부대 처벌이 영향 준 듯…과거엔 조사 후 송환

실종된 남북관계엔 큰 영향 없을 듯…한국사회 정서상 반북감정 커질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북한이 어업지도선을 타고 있다가 실종돼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남측 공무원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북측의 과잉대응 배경과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이번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어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민감 대응 과정에서 나온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 7월 월북한 개성 출신 탈북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된다며 월북민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전방 군부대 간부들을 처벌한 사건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