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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러 교도소 강력범 집단 탈옥에 '발칵'…"50m 넘는 땅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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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당국 "탈옥수 6명 모두 살인·마약 범죄자"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남부의 한 교도소 수감자들이 50m가 넘는 땅굴을 파서 집단 탈옥한 것으로 드러나 현지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감옥을 탈출한 이들 모두가 살인과 마약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 교정 당국은 23일(현지시간) 한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6명의 죄수가 땅굴을 파서 탈옥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교도소는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에서 15㎞ 떨어진 샴할-테르멘 마을 근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