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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北, 南실종자 해상서 사살·불태워 '잔혹대응'…바이러스 다루듯(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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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개성 월북 후 후속 조치인듯…8월부터 국경완충지대 설정하고 사살 지침

남북관계에 악재만 덧쌓여 최악으로…한국사회 반북감정 더 커질 듯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북한이 어업지도선을 타고 있다가 실종돼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남측 공무원을 처형한 잔인한 만행의 배경과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그 어떤 설명으로도 민간인을 사살하고 시신까지 불태운 잔혹한 행위는 인명 경시와 인권을 무시하는 북한 체제의 실체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아직 북한이 이번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어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강경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