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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북한 치안당국, 8월부터 국경 완충지대 접근 인원 사살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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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성, 코로나방역 지침…1∼2㎞계선 완충지대 설정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북한 당국이 지난 8월부터 국경지역 1∼2㎞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완충지대를 설정하고 여기에 접근한 사람뿐 아니라 동물까지 무조건 사살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24일 "북한 사회안전성에서 지난 8월에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국경 봉쇄 지침을 내렸다"며 "그 지침에는 국경 봉쇄선 1∼2㎞ 계선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완충지대를 설정하고, 완충지대에 들어왔거나 국경 차단물에 접근한 인원과 짐승에 대해서는 무조건 사살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