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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UN 연설로 뒤늦게 공개?…"첩보 분석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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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이 씨가 숨지고 나서 하루 반 정도 지난 약 37시간 만에 공식 발표를 내놨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는지를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공개한 시간대별 상황을 보면 실종 이튿날인 이번 화요일 밤에 10시 반쯤 북한군이 이 씨를 사살한 뒤 시신을 훼손했다는 첩보가 청와대에 전해졌습니다. 그로부터 2시간 반 뒤인 어제(23일) 새벽 1시부터 청와대에서는 긴급 관계장관 회의가 열렸습니다. 그 회의가 열렸을 즘인 어제 새벽 1시 26분부터 16분 동안에는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도 있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아침 8시 반에 대통령이 그 첩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다시 하루가 지난 오늘 오전 11시에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온 건데 청와대는 사실관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