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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승부차기서 '선방쇼'…FA컵 결승 이끈 거미손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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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서 '11m의 러시안룰렛'이라고 불리는 승부차기. 하지만 이 선수 앞에선 세 차례나 축구공이 멈췄습니다. 조현우 선수는 상대 팀 골키퍼의 킥도 막아내면서 팀을 대회 결승에 올려놨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가운데!]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과장된 몸짓에 공을 막아내곤 냅다 소리를 지릅니다.

[으아아아아!]

골을 넣은 공격수처럼 화려한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 선수, 이때까지만 해도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포항 골키퍼 강현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