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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부인 탄 차 바다 추락, 고의성 입증 안 돼"...대법 '금오도 사건' 살인 무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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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금을 노리고 부인이 탄 차를 바다에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받은 남편이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확정받았습니다.

1심에선 무기징역이 선고됐지만, 2심은 살인죄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는다며 무죄로 판단을 뒤집었고, 대법원도 고의성을 입증할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양경찰이 바닷속에서 승용차를 꺼내 올립니다.

지난 2018년 12월 31일 밤 전남 여수 금오도 선착장에서 차가 바다로 추락하면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