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다운 금지' 압박카드 잃은 트럼프…틱톡 협상 주도권 빼앗기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협상 시한' 사실상 무력화…중국은 '불허' 으름장까지

급할 것 없어진 바이트댄스, 틱톡 지배력 내려놓을 가능성 작아져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미국 사용자만 1억명에 달하는 틱톡 금지라는 초강경 압박카드를 써 틱톡을 '중국과 관계없는 미국 회사'로 만들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제동이 걸렸다.

당초 미국 정부는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자국에서 틱톡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틱톡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미국 법원이 24일 이런 정부의 계획을 연기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