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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김정은 "대단히 미안" 대남 공개사과…북 최고지도자로선 파격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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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김정일, 1·21 사태에 구두 사과…박왕자 피격사건 땐 유감표명에 그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정래원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5일 대남 공개사과에 나선 것은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다.



북한 통일전선부는 이날 청와대에 보낸 통지문에서 "김정은 동지는 가뜩이나 악성바이러스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 커녕, 우리 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 전하라고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