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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정상신뢰 확인했지만 난관 여전…문대통령 대북 돌파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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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물꼬' 트였나…핫라인 등 소통채널 복원 시도 가능성

방역협력으로 실마리?…국민여론·북미협상 등 변수도 많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최대 악재로까지 거론됐던 북한군의 공무원 총격살해 사건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공식 사과 표명으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우선 수세에 몰렸던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는 시선이 나온다.

여기에 남북 정상이 최근 주고받은 친서 내용까지 공개되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정상 간 신뢰가 재확인되는 것은 물론 문 대통령의 활동 공간이 넓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감지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워낙 민감한 사안인 만큼 완벽한 수습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북미협상 공전 등 난관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남북관계에 험로가 예상된다는 신중론도 동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