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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감청' 지키느라 '구조'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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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군 당국의 대응도 짚어보겠습니다. 실종된 이 씨가 북한군에 발견되고 숨지기까지 약 6시간 동안 있었던 일을 우리 군은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북한 통신을 감청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건데 북한도 그걸 알고 있을 정도로 사실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군은 북한의 움직임을 알고도 감청 장비 성능이 노출될까 봐 구조라든지 송환 요청을 하지 못한 걸로 보이는데 상황 인식 역시 줄곧 안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