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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트럼프 대법관 지명에 미국 선거철 '여야 대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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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내달 중 인준 마무리…진보 공석에 보수 주입

대법관 균형 상실…의료·낙태·총기·이민 등 변화 예고

민주, 민주주의 훼손·우경화 우려…인준 막을 대책은 없어

대선변수로 부각…"미국역사 전례 없는 선거철 인사 분쟁"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석이 된 연방대법관에 대한 지명을 강행함에 따라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미국 여야의 정면충돌이 예고됐다.

진보 아이콘의 공백을 보수 신인으로 메우는 것을 넘어 미국 사회의 가치를 최종 규정하는 대법관들의 보혁 균형을 무너뜨리는 절차인 까닭에 갈등 수위가 전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으로 에이미 코니 배럿(48) 제7 연방고법 판사를 26일(현지시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