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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3보] 코로나19 신규확진 50명, 사흘째 두 자릿수…추석연휴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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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0명, 지난달 11일 이후 48일 만에 최저치…해외유입은 10명

서울 19명-경기 14명-경북 4명-부산·인천 등 6곳 1명씩…9개 시도서 확진

휴일 검사건수 줄어든 영향도…누적확진 2만3천661명, 사망자 총 406명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2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으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27일에 이어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50명은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달 11일(34명) 이후 48일 만에 최소치다.

그러나 이날 신규 확진자 감소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지하철역과 소모임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귀성객과 여행객이 한꺼번에 대규모로 이동하는 추석 연휴(9.30∼10.4)를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핵심 방역 조처들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