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오늘(28일) 설악산 단풍의 모습입니다.

일교차 큰 날씨 탓에 앞으로 2주 후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이렇게 가을도 점점 깊어가고 추석 연휴도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곳곳에 가을비가 지나겠는데요, 우선 연휴 첫날인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 오후 한때 비가 오겠고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개천절에는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그래도 추석 당일에는 무난한 날씨 속에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아침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 주셔야겠고요, 내일도 일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쌀쌀하겠고 일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기온은 점차 낮아져 주말에 중부 내륙은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쌀쌀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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