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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뉴스포커스]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사용중단 공지 전 295명…공지 후 112명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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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사용중단 공지 전 295명…공지 후 112명 접종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 19사태가 확산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올해 대학수능시험을 12월 3일로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38명으로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얘기했던 추석 전 100명 아래 목표에는 달성한 것 같은데요. 안정적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현재 코로나19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1> 확진자 숫자가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사망자 증가 숫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례는 100명 가까이 되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점도 방역에 위기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위중·중증 환자 숫자는 줄어들고 있으나 사망자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사망자 숫자는 당분간 늘어날까요?

<질문 2> 방역당국은 어제부터 내달 11일까지 특별방역기간에 돌입했는데요. 국민들이 대거 이동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세부지침들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싶은데, 교수님께서는 어떤 점이 가장 우려가 되십니까?

<질문 2-1>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매장 내 취식은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되는데요.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할 때보면 마스크 착용은 거의 잘 지키고 계신데,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최소 1m 간격은 띄어주는 것이 안전하겠죠?

<질문 2-2> 지자체들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과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추석연휴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약간이라도 생긴다면 무조건 선별진료소를 찾아가면 되겠습니까? 추석연휴에도 선별진료소는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는 거죠?

<질문 3> 추석연휴 기간에 있을 개천절 집회에 차량 집회 금지한 것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차량 집회라 하더라도 코로나 감염 우려가 크고 교통 정체를 문제로 집회를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입니다. 일부 보수단체들은 그동안 일명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코로나 감염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정부의 단속을 과잉대응이라 비판하고 있는데요. 감염병 전문가 입장에서 차량집회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4> 추석연휴 방역당국이 우려하는 것이 바로 여행입니다. 많이 알고 계시다시피 이미 유명 관광지들의 숙박업소 예약이 꽉 찼다고 하는데요. 계속 당부드리고 있지만 마스크와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셨으면 좋겠는데, 여행지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방역수칙은 뭐가 있을까요?

<질문 4-1> 방역당국이 걱정을 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가족 감염입니다. 지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식사를 한 뒤 일가족이 모두 감염된 사례가 있었고, 이달에도 가족모임에서 자녀에게 감염된 80대 노인이 사망하기도 했는데요. 확진자 감염경로 중 가족감염이 지역사회 감염비율보다 6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코로나19는 식사와 대화를 통해서 많이 전염이 되는데요. 이번 연휴 만남을 갖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나더라도 식사 시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4-2> 가족끼리 명절을 쇠고 나면, 사우나나 찜질방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울 지역 확진 사례 중 사우나를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도봉구와 관악구 2건이나 있습니다. 특히 도봉구 노인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확진자가 사우나를 방문해 n차 전파가 이루어졌는데요. 올 추석에는 사우나나 찜질방 이용도 자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5> 어제 교육부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올해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시행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3단계면 실내외를 막론하고 10명 이상 모일 수 없는 상황인 건데요. 수능 시험은 집합금지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겁니다. 그만큼 상황이 나빠지더라도 시험은 치르겠다는 건데, 시험장 방역을 강화한다면 만일의 경우 3단계가 오더라도 시험을 봐도 괜찮을까요?

<질문 6> 지금부터는 독감백신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400명이 넘은 가운데 접종자가 전국 10개 시도에 걸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청이 백신접종을 전격 중단한 것이 지난 21일 밤이었는데, 사용중단 공지를 내리기 전에 접종된 사람이 거의 300명에 달하고, 공지 이후에 접종된 사람도 100명이 넘습니다. 특히 전북지역의 접종이 180여 건에 달하는데요. 일단 접종된 제품이 상온 노출 의심 백신이기는 하나 아직은 조사 중에 있는 상황인거죠?

<질문 6-1> 이 가운데 현재까지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다고 보고된 사람은 1명인데요. 대개 예방접종을 한 뒤에도 하루 이틀 정도는 이상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지 않습니까? 부작용으로 봐야 할 정도의 증상입니까?

<질문 7> 국내에서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감염된 사례가 올 초 3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월 말 대구·경북 지역에서 독감 유행이 있던 상황에서 코로나19가 같이 유행했던 건데요. 방역당국이 앞으로 걱정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인데,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올 경우 독감만 걸렸을 때보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거나 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난 것이 있습니까?

<질문 8> 현재 치료약으로 렘데시비르를 사용 중에 있는데요. 식약처가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부작용을 알고도 국민들에게 사용을 조건부로 허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작용이 나타났고, 그 위험성은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8-1> 모유가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인데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7년 채집한 모유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다양한 생물 세포에 접촉시킨 결과 바이러스 대부분이 죽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모유 수유는 산모로부터 신생아의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이런 연구결과가 나오게 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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