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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해경 "피격 공무원 인터넷 도박으로만 채무 2억6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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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해양경찰청은 29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47)씨가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빚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수사를 한 결과 실종자의 전체 채무는 3억3천만원 정도로 파악됐다"며 "그중에 인터넷 도박으로 지게 된 채무는 2억6천800만원 정도로 총 채무에서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