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교통 상황 어떤지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상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밤사이 풀렸던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는 새벽 5시쯤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귀성객뿐 아니라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까지 더해진 걸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1시간쯤 전부터 도로 정체가 절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는데요.

정체는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에 해소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요금소를 통과하면 부산요금소까지는 6시간이 걸립니다.

대전까지는 2시간 20분, 광주까지는 4시간 반, 강릉까지는 3시간 반가량 걸릴 걸로 예상이 됩니다.

CCTV 화면 보면서 도로 상황 살펴보시죠.

먼저 경부고속도로입니다.

대전 비룡분기점 근처 부산 방향으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 목포 방향도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주행 속도가 느려지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용인 부근에서도 도로를 꽉 채운 차량이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예상 교통량을 약 457만 대로 밝혔는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1만 대가 이동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귀성길 오른 분들께서는 그동안 명절 때마다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가 정상 징수되고 있다는 점,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식당을 이용할 수 없고 간편식 위주로 포장만 가능하다는 점도 알아두셔야겠습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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