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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인도에서 또 잔혹한 성폭행...'천민 계층' 소녀 죽음에 분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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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층 '달리트' 10대 소녀 성폭행당한 뒤 사망

집 부근 들판에서 상위 계층 4명에게 성폭행당해

잔혹한 폭행으로 신체 마비…입원 2주 만에 숨져

경찰, 유족 동의 없이 소녀의 시신을 서둘러 화장

[앵커]
인도에서 10대 소녀가 들판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이 늑장수사에 나서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숨진 소녀가 '달리트'라고 불리는 최하위 계층 출신인데 이들 달리트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행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도 수도 뉴델리의 한 병원 앞에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달리트, 즉 '불가촉 천민'으로 불리는 최하층 출신의 10대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치료받다 숨져 분노가 폭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