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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로 찌르고 독극물 먹이고…中 유치원생 학대 잇따라

등록일 2020.10.01 재생수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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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유치원생들에 대한 끔찍한 아동 학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들이 아이들을 바늘로 찌르는가 하면 아이들에게 독극물을 먹인 교사가 사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김지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의 한 유치원입니다. 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몸에서 바늘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허벅지와 허리, 심지어 머리에서도 발견됐는데, 핏자국도 있었습니다. 피해 아동은 10여 명으로, 아이들은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말했습니다. 낮잠을 자지 않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피해 아동 어머니 : 아이가 선생님이 그랬다고, 바늘로 찔렀다고 했어요. 왜 찔렀느냐고 하니까 말을 안 들어서 그랬다고.] 현지 경찰은 유치원 교사 3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에 앞서 허난성 법원은 유치원 교사 왕 모 씨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왕 씨는 지난해 3월 아이들이 먹는 죽에 독극물인 아질산나트륨을 넣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아질산나트륨은 발암 물질로, 간과 신장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해 아동 어머니 : 아이의 입술과 손가락이 검게 변했어요. 옷을 젖혀보니까 배도 온통 검은빛이었어요.] 유치원생 25명이 중독됐고, 1명이 숨졌습니다. 왕 씨는 동료 교사와 다툰 뒤 보복으로 그 반 아이들에게 독극물이 든 죽을 먹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학생들이 일제히 등교에 나선 중국에서 이번에는 아동 학대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 [마부작침] 아무나 모르는 의원님의 '골목식당'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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