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에서도 마음은 함께"…파병 장병들의 추석맞이
[앵커]
해외에 파병된 장병들도 명절 만큼은 고향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역만리,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맞이하는 장병들의 추석맞이 풍경을,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아크부대 17진> "행복한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 경례! 단결."
긴장의 연속이었던 연합훈련을 성공리에 마친 부대원들.
추석을 맞아 가장 생각나는 건, 가족입니다.
<이정일 / 아크부대 중사> "사랑하는 우리딸, 잘지내고 있지? 옆에 있어줘야 할 시간에 옆에 있어주지 못해 아빠가 미안해."
<이원희 / 아크부대 중위> "어머니 아버지, 언제나 건강하시고 저는 잘 있습니다."
군수품 보급을 위해 오만에 기항 중인 청해부대는 이역만리 타향에서 윷놀이와 제기차기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작게나마 합동 차례상을 차렸고, 영상으로나마 아이들에게 소식을 전하며 만날 날을 손꼽아 봅니다.
<권재홍 / 동명부대 상사> "(아빠, 추석인데 뭐해?) 작전은 계속 나가는데 그래도 여기서 추석상이랑 다 차리고, 맛있는 것도 엄청 많이 나와. 맛있는 음식 많이 먹어. 추석 잘보내고."
세계 각지에 나가있는 우리 파병 장병은 1,000여 명.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 악조건 속에서도 본연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정인중 / 한빛부대 대위> "50도를 웃도는 아프리카 열기를 이겨내고 남수단에 희망의 씨앗을 심기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 임무 수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요즘 국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내시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십시오. 충성."
<한빛부대> "국민여러분,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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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만리에서도 마음은 함께"…파병 장병들의 추석맞이
[앵커]
해외에 파병된 장병들도 명절 만큼은 고향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역만리,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맞이하는 장병들의 추석맞이 풍경을,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아크부대 17진> "행복한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 경례!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