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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 시각 세계] '휴지조각'된 휴전 합의서…아제르·아르메니아 교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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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교전이 19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지난 10일 휴전에 합의했지만 사실상 휴전 합의가 무의미해진 상황인데요.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나고르노-카라바흐의 5개 주요 지역 중 2개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아르메니아가 철수하지 않을 경우 나머지 지역도 점령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30년간 해결하지 못한 분쟁이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도 했는데요.

아르메니아 총리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의 후퇴를 인정하며 "상황이 심각하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천명했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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