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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민간 공제조합 23명 낙하산"…추미애 형부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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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단히 전문성 필요…결국 피해자는 국민"

<앵커>

버스나 법인택시는 사고가 났을 때 손해배상에 대비하기 위해 별도의 공제조합에 가입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민간 공제조합에 이사장 대부분이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는데요, 추미애 법무장관의 형부도 버스공제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공제조합은 버스 사고가 발생할 때 손해 배상을 하기 위해 설립됐는데, 조합 이사장은 버스연합회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임명합니다.

현재 이사장은 정인경 씨.

이사장이 되기 전 경력은 30여 년간 건국대 직원으로 일한 것입니다.

그런데 정 이사장은 추미애 법무장관의 형부입니다.


그래서 장관 인사청문회 때 여당 대표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