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러 극동 해변에 고립돼 죽어가던 벨루가 3마리 구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극동에서 밀물에 휩쓸려 해변에 고립된 벨루가 3마리가 현지 비상 당국에 의해 구조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16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께 오호츠크해에 접한 하바롭스크주(州) 북부 추미칸 지역 해변에 벨루가가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비상사태부 지원들은 벨루가 성체 2마리와 새끼 1마리를 발견했다.

벨루가 3마리는 발견 당시 힘겹게 숨을 내쉬고 있었으며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도 않았다.

벨루가 1마리는 무언가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었다.